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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가볼 만한 곳, 오월의 푸르름을 찾아서그린 서포터즈/B. 포커스조 2022. 6. 8. 14:03
[수몰의 고향 문의 문화재단지와 대청호]
문의 문화재 마을과 대청호. 80년대에 대청호가 생기면서 많은 수몰민들이 고향을 등져야 했고, 이때 수장 위기에 있던 문화재들이 터를 옮겨 지금의 문의 문화재 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대청호를 바라보는 문화재 단지의 건축물들에게 마음이 있다면 저 대청호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볼까?
문의 문화재 단지에서 내려다보이는 대청호와 분수.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시원하게 눈을 정화시켜 준다. 피서가 별거일까? 그냥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강 바람을 느끼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이 될 것 같다.
문의 문화재 단지에 조용히 피어 있는 불두화. 꽃말이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는 ... '
[청주에서 가꾸운 수목원, 미동산 수목원]
오월의 청주 미동산수목원은 또 다른 예쁜 꽃들이 핀다. 꽃말은 '꿈'인 어린이들이다. 어린이들이 소풍 와서 뛰어노는 미동산 수목원은 또 다른 행복 동산인 것 같다.
미동산 수목원을 깊숙이 들어가면 조그마한 호수가 있다. 오월의 푸르름과 호수는 더없이 좋은 조합이다. 산림욕을 하다가 물멍을 때리며 쉬는 것도 좋은 수목원 즐기기의 방법 중의 하나이다.
[수몰의 고향/ 김혜경]
물가에 서성이던 여인네
빗소리가 북소리처럼
가슴속 아련한 기억으로 운다
미리 푼 서낭의 나무도
철퍽이던 디딜방아의 소리도
담뱃잎 부스러기 주워 모으던
아이들의 철없는 웃음소리도
돌담의 흔적처럼 사라져 가고
빗소리만 허옇게 부서져 내렸다
잊히지 않는 것들
불쑥불쑥 속을 헤치고 떠오르는데
고향은 아직도 가라앉아 물의 잠을 자고
흔적의 돌담을 끼고
바람만이 옛집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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