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서포터즈/김혜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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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휴식 공간 부모산그린 서포터즈/김혜경님 2022. 7. 20. 10:41
청주 부모산성(淸州 父母山城)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2002년 1월 11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산성 내에서 원삼국기부터 삼국시대 후기까지의 유물이 출토되고, 성벽의 기저부가 원상태로 남아 있으며,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계단식 보축 성벽 등이 처음으로 조사되어 역사적으로 고찰할 자료가 많이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안개에 가려져 오늘은 우암산이 보이지 않지만 평시에는 우암산과 청주시의 모습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높은 곳은 모든 것을 멀리 넓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높은 산을 오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성안의 물을 배수하기위해 만든곳이다. 백제시대에 쌓은 것이라는데 상당히 정교하고 꼼꼼하다. 한가지 잘 이해가 안가는 것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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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의 여름그린 서포터즈/김혜경님 2022. 7. 13. 14:22
청와대가 개방되기 훨씬 전부터 국민에게 개방된 청남대의 모습은 아직도 장엄하고 정갈하고 아름답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만 걸어가면 정문을 볼 수 있다. 별장까지 가는 길에 잘 다듬어진 반송이 먼저 반긴다. 정문을 들어서면 우측에 펼쳐진 정원에 봉황 모양의 예술 조형물이 보인다. 푸른 잔디를 박차고 이제 막 비상하려는 모양이다. 세계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의 비상이다. 한 여름의 뜨거움을 곧게 솟는 분수가 식혀주고 있다. 여름 길손은 이곳이 내집이고 내 정원이기를 한번씩 꿈꿔본다.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석이 봉변을 당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기에 궁금했다. 지금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그전의 모습으로 회복이 되어 뒤에 서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과 사이 좋게 서있다. 잘잘못에 앞서 대한민국의 역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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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좌구산그린 서포터즈/김혜경님 2022. 7. 6. 13:21
증평 좌구산(657m)은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앉아있는 형상이다. 근접한 거리에 있는 삼기저수기는 안개 낀 날에 좌구산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명상구름다리는 좌구산 해발 270m, 중간에 설치된 폭2m, 높이 50m 의 위용을 자랑하는 좌구산의 명물이 되었다. 구름다리를 건너 오면 포토존에 명상의 구름다리를 넣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혼자서 가방을 모델로 찍고 돌아서는데 살짝 고독이라는 사치가 등을을 토닥이고 간다. 좌구산이라는 이름처럼 거북이가 이런저런 포즈로 많이 앉아 있는 정원이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던 출렁거림과 무서움을 다 진정시켜주는 쉼터이다. 거북바위 정원을 거쳐 자작나무숲길로 들어섰다. 험한길은 아니지만 가파르다. 300~400m를 오느면 정상에 다다른다. 거기서 길을 잃기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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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초평호 둘레길과 농다리그린 서포터즈/김혜경님 2022. 6. 22. 10:18
진천 농다리(鎭川 籠橋)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 있는 다리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 진천농교(鎭川籠橋)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1월 18일 현재의 문화재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농다리(籠橋)는 천여년의 세월을 견뎌왔다고 하는 특이한 양식의 문화재이다.과학적인 공법에 큰물이 들어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상산지」와 「조선환여승람」에 고려초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쓰여 있다. 입구에 임씨문중의 사적비가 여럿 서있으나 임장군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인지 직위가 장군이었는지는 모르겠다. 籠橋의 籠 이라는 한자는 싸리 등으로 만든 바구니 또는 농을 말한다. 아마도 바구니를 짤때 사방으로 펼펴진 싸리의 모양과 닮았다하여 농다리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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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그린 서포터즈/김혜경님 2022. 6. 15. 10:20
상당산성(사적 212호)은 삼국시대 축조되어 조선 선조 29년(1596)에 수축된 후 숙종 42년(1716)에서 45년(1719)까지 개축이 이루어졌다.그후 여러번의 수축을 통해 구룡사, 남악사, 장대사,등 사찰과 관아사, 군기고, 창고, 수구, 장대, 포루 등이 완성 되었다. 지금은 청주 시민의 쉼터이고 역사의 학습장이기도 하다. 상당산성에는동북암문과 서남암문(남화문) 두개의 암문이 있다. 성 아래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만들어 아군과 가족이 몰래 통행하고 식량을 적군 모르게 들여 오기도 하는 곳이다. 비상시에 바로 폐쇄하기위해 문 안쪽에 흙과 돌을 쌓아두었었다. 사잇길이라고도 하고 지금의 개구멍과 비슷하기도 하다. 상당산성에는 두개의 장대가 있다. 그중 2014년 복원된 서장대가 제승당이다. 장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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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보강천 미루나무 숲그린 서포터즈/김혜경님 2022. 6. 8. 09:36
증평군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중심으로 증평종합스포츠센터부터 증평대교와 장미대교를 지나 증평일반산업단지 진입로까지의 구간에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과 보강천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등을 시행했다.지난해 5월에 준공한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은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연계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였다. 신부의 부케처럼 수줍은 소녀의 낯빛처럼 페튜니아가 시선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오랫만에 보는 물빛 하늘이다. 미루나무와 메타세콰이어의 짙은 녹음과 백일홍, 페튜니아가 오색으로 조화를 이룬 아름답고 맑은 휴식 공간이다. 산책길 옆에 자전거 길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테니스장을 비롯한 여러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터도 만들어져 있어 가족 소풍지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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