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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푸르미환경공원(8월3주)그린 서포터즈/B. 포커스조 2022. 8. 31. 11:17
푸르미 환경 공원 머릿돌과 상징 조형물 청주 푸르미 환경공원(청주광역소각시설)은청주IC에서 청주로 들어 오는 청주의 명물 가로수 길 부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각시설 1호기(2009.4.)가 1일 200톤 처리 용량이고, 2호기(2015.7.가동)도 1일 200톤 처리 용량입니다.
1호기는 소각한 폐열로 전기를 생산하여 판매하여 년간 약 44억의 수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2호기는 폐열로 증기를 생산하여 푸르미 체육시설(수영장) 운영에 일부 활용하고, 인근의 산업단지에 판매하여 년간 약 50억의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푸르미 환경공원 전면에 있는 스포츠 센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업싸클링해서 스팀을 만들고 수영장등을 운용하는데 활용한답니다.
푸르미 생태공원. 스포츠센터와 소각시설 사이에 작은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여유있게 산책하면서 쉴 수 있습니다.생태공원을 지나면 소각시설이 보입니다. 왼쪽이 2호기, 오른 쪽 나무에 가린 건물이 1호기 입니다.
청주푸르미환경공원을 방문하고, 견학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합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관리동 건물에서 견학 담당자를 만나고, 강당에서 견학자를 위하여 준비한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견학 방문자를 위한 강당. 이곳에서 약 5분 내외의 영상을 통하여 소각시설을 이해할 수 있게, 소각과정을 보여 줍니다.
로비에 설치된, 소각 과정을 보여주는 공정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소각 과정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처리되는 지를 보여 줍니다.
소각할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 운반 차량들(좌)과 폐기를 기다리는 침대 매트리스들(우)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
종량제 봉투에 들어 있는 소각용 쓰레기들. 크레인으로 약 30미터 정도 들어 올려 떨어트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파봉(봉지를 터트리고 섞어 줌) 작업을 한다.
소각로의 내부 소각 모습. 소각 온도는 약 1000도가 되는 고온이라서 대부분의 폐기물을 태워서 재로 만듭니다. 금속은 소각되지 않기 때문에 소각 이후에 별도로 수거하여 고철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쓰레기 100톤을 태우면 약 20톤 이내의 바닥재(소각 찌꺼기)와 비산재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냥 직접 매립을 하면 100톤이지만, 소각을 하면 1/5로 줄어 들게 됩니다. 유기물이 없으니 냄새도 안나고 침출수 걱정도 없겠죠!
바닥재는 지금은 매립을 하지만, 추가적 처리를 하여 벽돌이나 블럭으로 제조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앞으로는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될 것 같습니다.
CO2를 많이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입니다. CO2 발생을 줄이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 번 쯤 읽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를 위하여!
장미 터널 뒤로 소각설비 굴뚝이 보입니다. 장미덩굴이 굴뚝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굴뚝이 장미꽃 처럼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시설로 성장 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혐오시설이라고 극한의 반대를 받았던 소각장이 좀 더 친근하게 시민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청주 푸르미환경 공원은 이제 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과 여유의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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