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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청주 주변의 힐링 명소 3 곳그린 서포터즈/B. 포커스조 2022. 7. 27. 09:36
청주는 어느 도시보다 도시의 숲도 많지만, 주변에는 쉽게 갈 수 있는 숲들도 많다. 이 더운 여름 날 가족과 함께 쉽게 가서 무더위를 피하며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는 3곳을 소개하려 한다.
좌구산
좌구산은 증평군에 있고,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약 21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승용차로 30분이면 도달 할 수 있는 종합 휴양 및 휴식처이다. 숲과 캠핑시설, 휴양림과 숙소, 각종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좌구산 제1문: 이곳에서 부터 좌구산이 시작된다. 좌구산의 랜드마크가 된 출렁다리. 많은 관광객들이 이 다리를 보기 위하여 찾아 오고 있다. 포토존 속으로 구름다리가 보인다. 사람대신 백팩이 앉아 있다. 좌구산의 상징인 '거북이' 공원. 조형물에는 토끼와 거북이 설화를 재해석 하여 담아 두고 있다. 청남대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여 베일에 싸여 있다가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비로소 30년 만에 닫힘에서 열림으로 바뀌면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자료출처: 청남대 홈페이지).
이곳에서 청남대 관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임 대통령들과 관련된 기록물과 물품들이 잘 보관되어 있다.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 당시에는 감히 생각하지 못했을 럭셔리함이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매스티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권력도 세월 앞에는 무상한가보다. 청와대의 모양을 꼭 닮은 대통령 기념관. 청남대 본관 남측 정원. 개방 되기 전에는 최고의 권력자들만 누렸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 왔다. 청남대 음악분수. 경쾌한 음악과 함께 분수가 춤을 춘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부모산
부모산성이 위치한 부모산은 청주시의 서쪽에서 가장 높고 크며, 눈에 띄는 산이다. 부모산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박춘무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고, 부모산 주변에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淸州 忠烈祠)도 있다.
부모산 연화사. 이곳까지는 승용차가 닿을 수 있으니, 몸이 불편한 분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승용차로 가도 좋다. 다만 주차면이 좁고, 등산객과 승용차가 함께 가는 길이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부모산 산성.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청주목 고적조에 부모성父母城은 고을 서쪽 15리에 있는데 돌로 쌓았고, 둘레는 2천 4백 27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요즘의 길이로 환산하면 약 1.2km 정도가 된다. 부모산 산길. 부모산은 부모님의 품처럼 따뜻하게 누구든지 품어 준다. 몸이 힘들고 어려워도 부모산을 즐기는데에는 부담이 없다. 부모산 자락에 있는 보문정사에 설치된 마니차(摩尼車)는 불교 경전을 넣은 경통으로 티벳사람들은 이 마니차를 한 번 돌릴 때마다 경전을 한 번 읽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 주봉저수지에서 바라본 부모산 정상. 부모산은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숲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유적들이 많이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린 서포터즈 > B. 포커스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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