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암저수지

 

1921년에

농업용으로 건설된 '#명암저수지'

1996년에

#도시개발로 그 기능은 잃었지만,

청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운동과 휴식공원인 '#명암유원지'가 되어 있습니다.

 

 

청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상당산성,

무심천,

명암유원지(저수지).....

 

 

명암 저수지 전경

 

명암유원지는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이 호수둘레길을 걷거나

아이들과 함께 오리배를 타거나,

편하게 벤치에 앉아서 쉬거나,

맛집과 카페, 그리고 넉넉한 주차장으로

외식(특히 모임)을 나오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위쪽 주차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보여 지는 풍경

윗쪽 주차장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제방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이런 풍경을 만납니다.

조금 몸을 숙여 카메라를 대면 이런 모습도 있답니다.

명암타워와 아파트가 명암 저수지에 반영된 모습

지금은 빛이 바랜 명암타워가

은퇴한 노인처럼 구부정해 보이지만,

한 때는 명암 유원지의 랜드마크였습니다.

 

'나도 한 때는 잘 나갔었단다~'

 

 

상가가 있는 제방 쪽에는 이런 편하게 쉬면서 물멍을 때릴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달래 준답니다.

 

명암 저수지 주변 산책로

 

명암 유원지(저수지) 주변 산책로에는 나무가 많기 때문에

햇볕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면서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기다릴 손님 조차 안보이니 선착장에 묶여 있는 오리배들이 보입니다.

두 어르신이 사이 좋게 산책을 하시면서 무엇인가를 찾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이 포토존입니다.

명암타워와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혹시 조명(호박색이나 노랑색)이 들어 온다면 더 멋진 사진이 나올 수 있겠지요

(조명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밝은 분홍 계통의 웃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명암 저수지의 뒷편

 

 

상당산성 쪽에서 시작된 물이 골짜기를 지나서 이곳 명암 저수지로 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산책로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조금 벗어나서 살펴 보면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살짝 비켜서서 살펴 보면 이런 풍경도 있답니다.

산책로 다리 옆에 있습니다.

이 부근에 큰 잉어들이 많이 출몰(?)하며 먹이 주는 의인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수질 오염의 방지를 생각한다면,

잉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풍주사 가는 길

 

명암 저수지에서 풍주사로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흡사 피안의 세계로 들어가듯이

명암 저수지에서 풍주사로 가려면 이런 터널을 빠져 나갑니다.

지인이 앞서 간다면 이런 사진을 담아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풍주시는 물이 많은 사찰이라고 들었는데, 정말로 물이 많았습니다.

한 법당 안에 들어가보니 해수관음보살상을 모셔 놓았고

그 앞에는 엄청나게 큰 저수조가 있습니다.

물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물소리만 들어도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풍주사 해수 관음보살상과 그 앞에 있는 물 탱크

과거에 이곳에는 아기를 갖지 못하는 많은 부인네들이

불공을 드렸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의 기운이 도움을 주었는지 모르지만

어렴움을 겪던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셨다면 다행입니다.

 

 

명암저수지 부근의 먹거리 및 주차장

저수지 제방 쪽에는 식당가가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식당가 주차장은 식당 손님들만 무료입니다.

저수지 쪽 주차장은 모든 이에게 무료입니다.

저수지 윗쪽에도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물론 주차료는 없고,

나무와 나무 사이의 공간에 차량을 1대씩 주차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문콕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이나

벌레 또는 새들의 배설물이 싫으신 분들은

상가 쪽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단, 주말에는 주차장이 무척 혼잡합니다.

 

간단한 후기!

이 날 아쉬웠던 것은 호수에 분수도 쉬고 있었습니다.

분수가 작동되면,

오후 늦은 시간에는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아쉬움에 제가 몇 달 전에 찍은 사진을 붙여 봅니다(이해해 주세요^^)

2022.05.27.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