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립장에서 환경생태숲으로, 문암생태공원그린 서포터즈/박점선님 2022. 8. 17. 14:29
나무는 우리 인간의 생태계에 있어서 매우 필수적인 존재이다. 나무는 탄소동화작용을 통하여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대사과정을 통하여 내부에 저장하고, 대신에 산소를 공기중으로 방출한다. 이러한 나무의 역할은 인간이 만들어 낸 탄소발자국을 상쇄하고, 지구 온난화를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료에 의하면 지구상에 12억 그루의 나무가 심겨진다면, 산업화 시대 이래로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2/3정도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https://climate.selectra.com/en/news/co2-tree).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서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과 함께 숲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도시 주변에 있는 숲과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활동들을 찾고자 하였다.
청주 문암생태공원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을 시민친화 환경 생태공원으로 만든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고, 잘 조성된 숲과 환경은 역설적으로 진흙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듯, 시민들에게 건강과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일정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 문암생태공원 위치
문암생태공원 항공지도(카카오맵) 문암생태공원은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100번지 일원에 자리 잡은 약 210,500㎡ 면적을 가진 공원으로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생활쓰레기를 매립했던 혐오시설이었던 매립장이다. 이후 공원조성화 사업을 통하여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2010년1월9일에 공식적으로 개장되었다. 문암생태공원은 주변의 무심천과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이제는 청주의 많은 시민들이 찾는 건강과 생태학습에 기여하는 공원으로 탈바꿈되었다. 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놀이시설, 캠핑장, 바베큐장, 인공폭포, 바닥분수, 사계절 화원등이 있다(청주시 홈페이지 참조).
2. 문암생태공원 살펴보기
방문 환영조형물 문암생태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문암정. 주변이 소나무 숲으로 조성되어 있다. 문암정 부근의 소나무 숲과 청주공항에서 이륙한 항공기 비온 후의 문암 생태공원의 산책로와 운동하는 시민들 바베큐장. 주말에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갖는다. 꽃정원의 백일홍(좌)과 무궁화 꽃(우) 공모를 통하여 설계하고 만든 정원 매립장의 가장 어두웠던 곳. 이곳은 침출수가 나오고 악취가 나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생태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라운드 골프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곳이지만, 이제는 누구나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따. 야외무대 주변의 소나무 군단 문암정 주변의 숲 생태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어린이들이 쓴 동시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인공폭포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 이렇게 파란 하늘을 계속보려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숲,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가 한 프레임에 담겼다. 생태숲을 돌아보면서,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 사람들이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지구의 미래를 위하여, 아니 우리 자손들을 위하여 불편함을 감수할 생각만 있다면, 급격하게 진행되는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한 자연재앙을 줄이고, 미래는 좀 더 푸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흐름을 바꿀 가장 좋은 때가 지금인 것 같다. 우리 함께 노력해 봐야겠다.
'그린 서포터즈 > 박점선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과 두꺼비 (0) 2022.09.07 쓰레기가 녹색 에너지로_청주 푸르미 환경 공원 (0) 2022.08.24 다시 생각하고, 다시 디자인하고, 새롭게 생명을 불어 넣는 새활용(upcycling)을 만나다 (0) 2022.08.10 역사 유적과 함께 하는 청주 부모산(父母山) 나들이 (0) 2022.07.20 닫힘에서 열림으로 20년 세월, 청남대(靑南臺) (0)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