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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나들이 명소, 역사와 휴식의 공간 청주상당산성(淸州上黨山城)그린 서포터즈/박점선님 2022. 6. 15. 11:22
비록 날을 흐렸지만, 사진Q좋아는 청주근교의 나들이 명소이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청주상당산성(淸州上黨山城)을 찾아 다양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청주상당산성(淸州上黨山城) 소개
사적 제212호. 지정면적 180,826㎡. 원래 그 자리에 백제시대부터 토성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청주상당산성은 1716년(숙종 42) 석성으로 개축되었다. 백제시대에 청주목(淸州牧)이 상당현(上黨縣)이라 불렸고, 숙종 때 축성기록에 ‘上黨基址 改石築(상당기지 개석축)’이라는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8부능선에서 시작하여 성안의 골짜기를 포함하고 있는 동서의 등성이를 타고 사행(蛇行)하는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쌓았으며, 4.2㎞의 유구가 잘 남아 있는 서벽과 동벽의 높이는 약 3∼4m에 이른다.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으나 성벽 위에 설치하였던 성가퀴[城堞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는 전혀 남아 있지 않다. 성벽의 안쪽은 돌을 깨뜨려 틈을 메운 뒤 흙을 채우고 다지는 공법을 사용하였다.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서쪽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성곽시설로는 남문을 비롯하여 동문과 서문, 3개의 치성(雉城), 2개의 암문(暗門), 2곳의 장대(將臺), 15개의 포루(砲樓)터 외에 성안 주둔병력의 식수를 대기 위한 대소 2곳의 연못이 있다. 정문인 남문 주변에는 3개의 치성과 장대, 4곳의 포루가 설치되어 있다.숙종 때의 개축 이후에도 1731년(영조 7) 남문 문루를 세우는 등 대대적인 보수를 했으며, 1802년(순조 2) 1,176개의 첩(堞)을 시설하여 산성으로서의 완벽한 격식을 갖추게 되었다. 그 뒤 성벽이 퇴락하고 문루가 모두 없어져 버렸는데, 1971년 석축 부분을 개축하였고, 1977년부터 1980년까지 남문·서문·동문의 누문을 모두 복원하였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상당산성(上黨山城))]남문입구 청주 상당산성 안내도
남문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청주 상당산성을 시작할 때, 등산 안내도를 만날 수 있다.
여행의 목적에 따라서 잔디 광장에서 즐길 수도 있고, 성곽을 따라서 한 바퀴 돌면서 멋진 풍광을 즐기며 운동을 할 수도 있다. 또는 적당히 운동하고, 중간 서문(미호문)에서 내려와 식사를 하면서 쉴 수도 있다.
청주 상당산성 안내도. 이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문 올라가는 길
상당산성은 무더운 날에도 더위를 피하여 걷기 좋은 길이다. 굳이 양산을 쓰지 않더라도 시원한 나무 그늘을 거닐며 산책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청주 상당산성 남문(공남문) 올라가는 길 상당산성 공남문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또한 좋다.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또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인생샷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청주상당산성 공남문(남문) 이곳에서 이렇게 잔디광당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것도 멋질 것 같다. 힐링의 청주상당산성 둘레길(등산코스)
청주상당산성 둘레길은 비교적 평탄하여 누구든지 걸어 갈 수 있다. 남문 근처에서 만났던 어르신들은 모두 80대 중반이신데, '일주일에 두 번씩 이곳을 산행한다고 말씀하시며, 청주상당산성이야 말로 시니어들에게는 최고의 등산로'라고 말씀하셨다. 정말로 멋진 시민들을 만났다^^
상당산성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이곳에 오시는 시민 중에는 80대, 심지어는 90대 어르신도 오신다. 저 화면 속의 시민들도 80대 중반이시다. 또 남암문 치성에서 만난 은퇴 교사인 어르신은 비 오는 날인데도, 용정동에서 걸어서 이곳까지 오셨다고, 이곳에 자주 온다고 자랑이 대단하셨다.
남암문 치성에서 청주시내를 내려다 보고 계시는 어르신. 성곽 둘레길. 중간 쯤에는 우암 어린이 공원에서 부터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비 오는 날 청주상당산성 성곽 둘레길을 걸으며 산성을 즐기고 계신 시민. 서문(미호문), 상당산성의 서쪽에 있는 문이다. 이 문을 따라내려가면 백화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서문에서 북쪽으로 걷다가 뒤돌아 본 서벽과 서문과 성곽의 모습. 이곳을 걸으면 오창 평야와 오창과학단지, 청주 국제 공항을 전망할 수 있다. 동벽과 동문(진동문)의 모습. 비오는 날이었지만, 멋진 풍광 때문에 이 또한 즐거운 길이었다. 산성 한옥 마을에 접해 있는 호수(저수지)
비오는 날의 상당 산성 마을 저수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청주의 호수 공원 중 하나이다. 상당산성 남문(공남문)에서 산성한옥마을로 걷다보면 만나는 산성 마을 저수지 제방 이번에는 비 오는 날에 청주 상당산성을 한 바퀴돌면서 사진을 담아 봤다. 청주 상당산성은 청주 및 주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이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적당한 운동, 산책, 산림욕을 선택할 수 있고, 산성 한옥 마을에서 맛 있는 한 끼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따뜻한 봄 날은 봄날 대로 좋지만,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피서겸, 산림욕을 할 수 있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싫으신 분들은 청주상당산성으로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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