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옛날 금이 많이 나와서 쇠냇갈이란
명칭으로도 불리는 명암천이 앞에 흐르고
뒷쪽으로는 우암산이 있습니다.
늦가을 마지막 단풍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곽응종 선생님이
통크게 3만여평의 부지를 희사하면서
198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건축가 김수근 선생님이 주변 산세를
거스르지 않게 낮은 층으로 설계를 했다고
하며 마지막 유작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청주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가 되었고
정원 조경이 전국 최고라고 하지요.
들어가는 입구는 계단이 많아서
잠시 숨을 몰아쉬어야합니다.
무심관 앞에는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발굴한 돌덧널 무덤을 옮겨다 놓았습니다.
숭선사 출토 풍탁모양의 느린 우체통은
학생들이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보내면 1년뒤에 배달이 되는
재미있는 이벤트 행사도 하고 있지요.
무심관에는 디지털 대장간이라고 하여
장인들이 하는 일을 느끼고 체험하는 장소입니다.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어린이 박물관 앞에는
박물관벌레라는 녹색 조형물이 있습니다.
책벌레에 비유해서 박물관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상징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문화사랑채 계단에는
해태상이 박물관을 지키듯 눈을
부릅뜨고 앉아 있습니다.
야외에 다양한 석조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봄이면 곳곳에 서있는
매화나무가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고
소나무는 멋스러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북쪽 산책로에는 두충나무 군락지가 있고
산 아랫자락에는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은행나무 길과 함께 어우러진 잣나무 군락지도 있습니다.
가을엔 은행나무 길이 가장 사랑을 받지요.
금속유물을 대표하는 국립청주박물관
얼굴 비추는 앞면이 아니고 거울 뒷면에 새겨진 문양입니다.
전국에서 청동거울을 가장많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오시면 다양한 청동거울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청주국립박물관의 꽃이라고 하는 사뇌사(사내사)지 유물이
1993년에 무심천 용화사 부근 뚝방에서
공사를 하던 중 엄청난 양의 청동유물이 한꺼번에
발견되었습니다.
유물이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어려우니
직접 오셔서 보시면 청주 불교문화를
감상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고대 제철로
고대국가 시대에는 무기와 농기구를 만드는
철 산지를 확보한 국가만이 국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충북의 대표적 철산지 진천 석장리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제철로가 발견되었습니다.
모형을 박물관에 복원하여
실제로 불을 지펴 쇠를 녹이는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청주에서도 "쇠부리 축제"를 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