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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단풍 나들이, 국립 청주 박물관그린 서포터즈/박점선님 2022. 11. 16. 13:52
미처 떠나지 못한
게으른 단풍을 찾아서,
11월 늦은 날에
남쪽으로 길을 재촉하는 대신에
국립 청주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때 늦은 단풍 나들이
국립청주박물관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1987년 10월 30일 개관한, 국립 청주 박물관
건축가 故 김수근 선생께서 설계한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출처,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
국립청주박물관 주변의 풍경
11월 하순이 되어 가는 박물관 주변 및 입구 박물 박물관 건물
박물관 건물은
주변의 공간에 포근히 파묻히도록
여러 채로 나뉘어졌으며,
지붕의 강렬한 선은
건물의 정체성을 뚜렷이 드러낼 만큼
개성이
강합니다.
늦은 가을에 만나는 국립청주박물관의 풍경들
불타는 단풍을 달고
뽐내던 가을 나무들은
이제 그 화려함은 내려 놓고
본래의
모습인,
나무 줄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장승(좌)과 가을 사진을 담고 있는 여심(우) 이 때가 되면
단풍나무 잎들도
그 화려함을
땅 바닥에 메어치고
숨 죽여
새로운 삶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립청주박물관 전시관
늦가을
국립청주박물관의
단풍이 여전히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박물관은
전시물은
살펴보는 것이 예의겠죠?
거는 향로 (懸香爐)-고려시대(좌)와 청주 운천동 출토 종 (淸州雲泉洞出土銅鐘)(우) 에필로그
청주박물관은
청주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멋진 풍경 사진을 담을 수 있고
우리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
단풍 시즌이 끝난 다음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음은 행운입니다.
지금
단풍이 몹시 그리워지신다면
청주박물관으로
달려가보시면
어떨까요?
가지보다, 바닥에 더 흔한 단풍나무 잎들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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