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전망과 함께하는 단풍 구경, 청주로드파크에서 시작하는 상봉재 옛길(포커스조)

 

청주에 오래 살았지만

로드파크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이정표 보고 알았지만요.

 

하지만,

처음 만난 인상은 강렬했습니다.

따뜻한 햇살

강한 햇빛에 두드러진

나무 그림자

탁 트인 전망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로드파크에서 내려다본 청주 용암지구

 

 

 

 

 

청주로드파크의 10월 중순의 아침 9시 풍경

로드파크에서는

오전 10시 이전에는

멋진 그림자가 드리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답니다.

 

 

상봉재 옛길로 걷기

로드파크에서 상봉재 옛길로 가는 길

위 사진에서

오른쪽 공원이

로드파크의 일부분입니다.

 

 

 

처음에는

길이 돌이 많은 너덜 길이

조금 걷다 보면

적당히 편안하고

그늘진

아름다운 단풍길이 이어집니다.

병사 민지영 마애 선정비,

병사 이삼 마애 선정비,

병마우후 이의장 마애 선정비가

등산로를 지키고 있습니다.

조금 숨이 찰까 싶으면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작은 옹달샘을 만납니다.

옛날에

이곳을 지나던

지친 나그네들에게

한 모금의 물을 주어

잠시 쉬면서

다시 힘을 차리고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었겠지요.

 

 

이곳에서부터

용정저수지로 내려가는

물길이 시작됩니다.

 

상봉재 고갯길

상봉재 고갯길은

조금 가파른 돌길입니다.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면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운동화를 신고 걷기가

불편해집니다.

 

상봉재에서 것대산 가는 길

 

것대산 봉수대

옛날 통신 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횃불을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 수단입니다.

남쪽으로는

문의 소이산 봉수(14km)와 진천 소흘산 봉수(23km)

로 연결하는 간봉입니다.

 

상봉재와 것대산의 가을 풍경들

 

 

 

 

 

상봉재 옛길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들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단풍철은 아니었지만,

본격적으로 단풍이 드는 10월 마지막 주에는

훨씬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

상봉재 옛길과

로드파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