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반한 '물', 초수(椒水)??
초수(椒水)를 아시나요?
“초수(椒水)는 고을 동쪽 39리에 있는데
그 맛이 후추 같으면서 차고,
그 물에 목욕을 하면 병이 낫는다.
세종과 세조가 일찍이 이곳에 행차한 일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초정행궁 앞 삼거리에 세워진 조형물 ,
대부분 그냥지나치게 되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세종대왕이 눈을 씻는모습. 칠선녀의 모습, 동네 사람들이
약수를 이용하는 모습등 을 표현해 놓았습니다.
초수(椒水)와 초정약수(椒井藥水)
1444년 세종께서는 고질병인 안 질환을 치료하시려고
초정으로 행차하시어 121 일 을 머무셨다고 합니다.
이 초수(椒水)가 바로 초정약수입니다.
초정 약수는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과,탄산,칼슘,라듐 등의
함량이 높으며, 미국의 샤스터, 독일의 아폴리나리스 와 함께
세계3대 광천수로 불리고 있는(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자랑스러운 물 입니다.
초정약수와 초정행궁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면서
안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초수 즉, 초정약수를 이용하셨는데,
이때 머물었던 곳이 초정행궁입니다.
초정행궁은 원래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지만
청주시에서는 의지를 담아 멋지게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초정행궁에 121일 머물면서
훈민정음을 마무리하고
조세법을 '연분9등법'과 '전분6등법'으로 개정하고
인근의 창안면에서 시범 적용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초수, 즉 초정약수는 보기드문 유명한 약수이면서
세종대왕의 중요한 업적과도 밀접하게 연결 되어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행궁을 돌아 보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살펴보면서
초정약수와 함께 건강을 챙기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다음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요^^